세종특별자치시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종시보건소는 모바일 앱을 통해 대상자별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사업에 참여할 2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손목밴드 형태의 활동량계와 모바일 헬스케어 앱을 통해 수집된 건강정보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건소 전문가 팀이 영양·운동·건강 등 영역별로 개인 맞춤 상담을 24주일 동안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세종시보건소는 지난 3월 1기 100명에 이어 이번 2기에도 100명을 모집, 검진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직장 소재지 또는 거주지가 세종시인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검진 결과 건강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갖고 있으며 현재 관련 질환을 진단받거나 치료를 위해 약물 처방을 받지 아니한 사람이 우선 선발된다.
건강위험요인 항목은 혈압(수축기혈압 130㎜Hg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5㎜Hg이상), 공복혈당(100mg/㎗ 이상), 허리둘레(남자 90㎝ 이상, 여자 85㎝ 이상), 중성지방(150㎎/㎗ 이상), HDL-콜레스테롤(남자 40㎎/㎗ 미만, 여자 50㎎/㎗ 미만)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일부터 세종시보건소 건강증진실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권근용 세종시보건소장은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은 보건소 방문을 최소화해 직장인들도 어렵지 않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모바일 앱을 이용한 비대면 사업 확대 운영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