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1년간 5천여 기업에 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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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1년간 5천여 기업에 기술지원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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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이 6일 오후 출범1주년을 맞아 그간의 기업지원 성과를 발표하는 융합혁신지원단 1주년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진규 차관 주재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공공연구기관장, 특화단지 추진단장, 소부장 기업 대표 등 4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융합혁신지원단 1주년 성과발표회 [사진=산업부]
융합혁신지원단 1주년 성과발표회 [사진=산업부]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경쟁력 강화 특별법에 근거해 2020년 4월 출범한 32개 공공연구기관의 협의체로 공공연이 보유한 인력·기술·장비 인프라를 활용하여 소부장 기업을 지원하는 연대와 협력 플랫폼이다.

출범이후 5634개 기업에 장비활용, 기술자문, 인력파견 등 2만 3359건을 밀착 지원해 1년 만에 직·간접 매출 8181억 원, 비용절감 277억 원 달성에 기여했으며 기술애로 해소 3100건, 기술이전 468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일례로 에이피반도체는 전원 집적회로 생산기업으로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신뢰성 향상 컨설팅 및 시험성적서를 발급받아 현대자동차, 유니크전자 등에 60억 원 규모의 납품을 성사시켰다.

우리산업은 차량 공조 및 친환경 차량의 전장품 생산기업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에서 PTC 히터 클레임 원인분석을 통해 고장률 완전 해소 및 시스템 원가 32% 절감에 성공했다.

전자기기, 로봇용 정밀제어 모터 전문기업인 에스피지는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로봇용 감속기 관련 수요기업 연계 실증시험 및 고장원인 분석을 지원받아 제품수명 250% 향상, 중국 매출 1304억 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선박 엔진 및 조향장치 전문기업인 삼부메탈은 한국재료연구원의 설계 및 성형 해석기술 자문을 통해 제품원가를 8% 감소, 총 공정 시간을 17% 단축했다.

이어 가장 적극적으로 소부장 기업을 지원한 단체와 개인에게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소부장 기업 지원 우수연구기관으로 단체표창을 수상했고, 기업지원데스크에서 소부장기업의 애로를 적극 발굴·지원한 한국재료연구원 양원존 책임연구원과 자동차 부품기업을 지원해 품질개선비용 87% 절감에 기여한 한국자동차연구원 이상훈 책임연구원이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탄소산업진흥원, 차세대융합기술원 등이 5개 기관이 신규 참여해 37개 기관으로 확대 개편되고, 전용 예산사업을 신설해 5년간 500억 원을 투입하는 등 한층 구체적·본격적으로 기업지원을 추진하고 성과를 가시화할 예정이다.

또 매년 융합혁신지원단 참여기관의 기업지원 실적을 평가하여 우수기관에 대해서는 차년도 예산 등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공공연이 좀더 적극적으로 기업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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