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 100’ 가입…ESG 경영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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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 100% 재생에너지 전환 ‘RE 100’ 가입…ESG 경영 의지 표명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5.0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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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손이 2023년까지 전 세계 제조 현장의 전력 수요를 100% 재생에너지(재생전기)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매년 이행상황을 RE100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파리 협정 이후 탈탄소화 목표를 수립한 엡손은 이미 2018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설정해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의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제조 현장에서 더 나아가 엡손의 제품을 사용하는 소비자도 탄소배출량 감소에 기여하게 했다. 엡손 고유의 Heat-Free 기술이 적용된 잉크젯 프린터 제품은 레이저 대비 최대 85% 낮은 전력을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는 판매되고 있지는 않지만 엡손의 제지머신 페이퍼랩(PaperLab) 제품은 사용된 헌 종이를 다시 새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돼 자원 소비를 줄이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34% 감소시키는데 기여한다.

올해 엡손은 RE100 합류를 시작으로 환경비전 2050을 개정하고 ESG 경영 가속화를 위한 전략과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이는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SDG 7 Efficient and Clean Energy, SDG 13 Climate Action을 이루기 위한 기업의 환경 경영 방향성과도 부합한다.

엡손 글로벌 오가와 야스노리(Ogawa Yasunori) 사장은 "RE100에 참여한 것은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통해 탈탄소화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더 나아가 엡손의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도 지속 가능한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장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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