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수소버스·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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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수소버스·수소충전소 보급 확대 '잰걸음'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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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태계 조성 위한 시·군 버스운수업체 정책설명회 개최

전라남도가 미래신성장동력인 수소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반 다지기에 적극 뛰어들었다.

전남도는 지난 6일 ‘수소버스, 충전소 보급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온라인 정책 설명회’를 열고 22개 시·군의 에너지·환경·교통 부서 및 버스운수업체 관계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수소버스·충전소 보급과 관련해 정부 정책, 보조금 지원, 시범사례 등을 설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 시행으로 정부가 다양한 수소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수소버스 도입과 충전소 구축을 준비하고 있는 시·군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의 수소산업진흥전담기관으로 지정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이 수소산업 육성 정책, 수소버스 도입·충전소 구축 시범사례, 공모사업 지원 현황 등을 설명했고 현대자동차에서는 수소버스 생산과 보조금 지원, 보급 방법 등을 소개했다.

한편 전라도는 수소버스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최적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보고 지속적인 보급 확대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우수한 재생에너지 잠재력을 활용해 신안 대규모 해상풍력단지(8.2GW)와 연계함으로써 그린수소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주기에 걸친 수소생태계를 조성해 국가 그린수소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오는 2023년 COP28의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해 수소버스·충전소 확대 보급을 역점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수소 기반 사회로의 길을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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