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차세대 '지능형 전력시스템' 선도 기반 구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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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차세대 '지능형 전력시스템' 선도 기반 구축 나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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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 원 투입,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원과 한전 전력망 쌍방향 연동

광주광역시가 한국전기연구원과 손잡고 차세대 전력시스템으로 주목 받고 있는 지능형 전력시스템 산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광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광주시와 전기연구원이 기획한 ‘도시형 그린에너지 생산·소비·공급을 위한 지능형 전력시스템 산업화 지원사업’이 신규 추진 적합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지능형 전력시스템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원을 한국전력의 전력망에 연결해 전력피크 저감, 전력거래, 수요관리 등 전기의 생산·소비·공급을 양방향, 실시간으로 관리하는 차세대 에너지 시스템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지능형 전력시스템 관련 기업의 산업화 지원을 목표로 장비 인프라 및 운영기술 플랫폼을 구축해 전력변환기기 성능 검증, 시험평가인증 지원,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인력양성 등의 기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국내 지능형 전력시스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테스트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에너지 자립도시 RE100’ 달성에도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사업은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연구본부가 주관하며, 국비 60억 원을 포함해 총 86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지역의 혁신기관 역량을 활용한 지능형 전력시스템 산업의 고도화·다각화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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