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1 FE, 하반기 출시… 갤럭시S20 FE 재고소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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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1 FE, 하반기 출시… 갤럭시S20 FE 재고소진 나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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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시리즈를 출시하지 않고 갤럭시S21 FE를 출시한다. 올 7월 갤럭시 언팩을 통해 공개 예정인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의 공식 유출 영상을 통해 렌더링 이미지와 일부 스펙이 공개되며 다음 공개 예정인 '갤럭시S21 FE'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해외 IT 전문매체 렛츠고 디지털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유출된 정보를 공개했다. 갤럭시 Z 폴드3는 스마트폰 최초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가 적용될 전망이다.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은 풀 스크린을 이루기 위해 전면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아래로 배치하고 그 위에 디스플레이 화면이 표기되며 카메라가 활성 될 때 디스플레이의 출력을 조절해 투명하게 카메라를 비추는 기술이다. 또한, 120Hz 가변주사율, S펜지원, 아머프레임소재 적용 등의 다양한 변화가 눈에 띈다. 

클램셸(조개) 형태인 플립 시리즈는 앞부분이 기존 한 가지 색에서 두 가지 색상 조합으로 바뀐 것이 특징이다. 접었을 때 전면이 기존의 한 가지 색상에서 검은색에 흰색·보라색·녹색·회색을 조합하는 방식으로 변한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를 닮았다”는 평이 나온다. 그동안 ‘장식’ 수준이었던 외부 화면도 커진다. 문자메시지 내용 두세 줄은 충분히 담기는 수준이다. 카메라도 렌즈 두 개가 가로로 배열된 전작과 달리 세로로 배열됐다.

한편 이번 폴더블폰 라인업은 스마트폰 뒷면 모서리에 카메라를 배치하는 갤럭시S21의 뒷면 디자인 스타일을 따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폴드는 모서리에서 다소 떨어진 위치에 세로로 길쭉하게 렌즈 세 개를 나란히 장착한 모습이다. 플립은 카메라가 돌출되지 않은 형태다.

올해 폴더블폰 대중화를 선언한 삼성전자는 이 같은 내용과 출시 시기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 시리즈도 한 달 먼저 출시한 만큼, 폴더블 폰도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당겨 오는 7월에 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기술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S21 FE'에도 적용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예상되는 스펙으로는 '갤럭시S21 플러스'수준의 스펙을 지닐 것으로 보이며 UDC와 같은 신기술이 적용될지는 미지수다. 다만, 그동안 FE라는 모델이 '가성비'를 내세운 만큼 이번에도 70만원대의 출고가를 고수하기 위해 신기술 적용이 되기 보다는 기존형태로 출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시되기도 한다.

신제품 공개 윤곽이 드러나며 구형 스마트폰에 대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움직임이 보인다. 지난 4일 '갤럭시S20 fe' 공시지원금을 상향시키며 몸값인하에 나섰다. 이러한 가운데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사나폰'에서는 갤럭시S20fe를 0원 공짜폰으로 갤럭시S21은 10만원대로 할인 판매에 나서 본격 재고소진 시즌에 돌입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당 업체에 따르면 신제품 출시 전 기존재고를 털려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의 전략에 따라 최근 신제품 전 라인업의 몸값이 인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갤럭시 Z 폴드2는 60만원대로 갤럭시 Z 플립은 10만원대로 5G모델은 40만원대로 몸값이 인하됐다.

갤럭시S20 FE와 갤럭시S21 할인 기획전의 세부 사항은 네이버카페 사나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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