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벤처스·DSC·한투증권, 인피닉에 110억 원 규모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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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DSC·한투증권, 인피닉에 110억 원 규모 투자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5.0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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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분야 인공지능(AI) 데이터 기업 인피닉이 총 11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스틱벤처스, DSC 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인피닉은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율주행 데이터 수집 솔루션인 콜렉테라(Collectera)의 기술 역량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콜렉테라는 라이다, 레이다, 카메라 등으로 입력된 정보를 자동으로 분류, 비식별 처리 등을 수행함으로써 기존 수동으로 하던 작업에 비해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인피닉은 해당 기술을 전 세계 자율주행 기업들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마이크라우드(mycrowd.ai)의 세계화와 해외법인 확대에 주력한다.

마이크라우드는 2020년 9월 런칭한 인공지능 데이터의 수집 및 가공을 위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으로, 서비스 런칭 6개월 만에 누적 1억 개 이상의 객체 처리를 수행했다. 매직핏/매직핀 등 어노테이션 작업을 자동화해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

AI와 데이터 분야 40여 명의 R&D 연구 인력을 통해 자율주행 및 AI 데이터 분야의 미래 기술 확보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자율주행 분야의 비전인식 기술을 활용하여 무인 상점 솔루션인 앙꼬(Ancco)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정식 무인 매장은 연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인피닉 관계자는 “이번 투자 유치 성공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된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한국투자증권을 지난 1월에 주간사로 선정, 상장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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