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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친환경 수소 '캐시카우'로 육성...포트폴리오 다각화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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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친환경 수소 '캐시카우'로 육성...포트폴리오 다각화 가속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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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생산, 수소가스터빈 개발, 수소 기자재 사업 강화 등 전방위 공략

두산중공업이 친환경 수소 분야를 미래 캐시카우로 육성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두산중공업은 블루수소, 그린수소 등 청정수소 생산을 비롯해 수소가스터빈 개발, 수소 기자재 사업 강화 등을 통한 수소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수소 생산과 관련해 두산중공업은 오는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창원 공장에 수소액화플랜트를 건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향후 고효율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을 적용한 블루수소가 생산된다. 블루수소는 수소 추출 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저장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최대한 줄인 환경친화적 수소를 말한다.

풍력 발전을 이용한 그린수소 생산도 제주도에서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차세대 원전인 SMR (Small Modular Reactor)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원자력 발전은 전력 생산 시 탄소 배출이 없어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전력 공급원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세계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성공한 기술력을 앞세워 수소가스터빈 개발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수소가스터빈은 수소만 사용하거나 수소와 천연가스 혼합 연료를 사용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독자기술로 5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전소 연소기 개발을 진행 중이며 이와 병행해 한국기계연구원과 300MW급 수소가스터빈용 수소 혼소 연소기를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두산중공업은 자회사인 두산메카텍을 통해 수소 기자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두산메카텍은 지난 2019년 매립지, 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등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미국 리카본에 지분을 투자해 기술 확보에 나섰다.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초 탄소자원화 및 수소사업을 전담하는 HPE(Hydrogen Process Equipment) 사업을 신설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당진화력발전소 탄소자원화 국책과제에 참여해 가스분리공급기 제작을 완료하고 공급을 앞두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수소의 저변 확대를 앞두고 수소 충전용 저장용기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소 수요 확대에 발맞춰 기존 사업 역량과 접목되는 다양한 방식의 수소 생산, 기자재 제작·공급을 통해 국내 수소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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