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생명 바이오소재 산업화 촉진...기능성·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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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생명 바이오소재 산업화 촉진...기능성·안전성 평가 플랫폼 구축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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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60억 원 확보

전라북도가 농생명 바이오소재 분야의 산업화 기반 구축에 나선다.

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2년도 지역산업 거점기관지원 공모사업에 '농생명 바이오소재 기반 산업화 기술 촉진 지원 사업'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전북도는 농생명 바이오 분야 수입·수출에 필수적인 원료에 대한 기능성 및 안전성 평가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 사업을 통해 해당 분야 업체들에 신속하고 공신력 있는 연구결과 보고서를 제공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존 평가 기관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기업의 비용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로 국가출연기관과 지자체 출연기관이 함께 사업비를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시스템구축과 연구도 협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국가출연기관으로 도내에 소재한 한국식품연구원(KFRI),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과 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 등 지자체 출연기관이 참여한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지방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간 협업에 의미가 크다”며, “기존 수·출입 기업체가 원료에 대한 안전성과 기능성 검증에 애로를 겪던 것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수입 원료의 안전·기능성을 파악해 수입대체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바이오 시장은 지난 2019년 5183억 달러에서 연평균 12.3% 성장해 오는 2027년 1조3031억 달러의 거대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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