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화재안전 역량 강화로 '화재사망 제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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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화재안전 역량 강화로 '화재사망 제로화' 추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0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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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안전지수 지난해 69.5에서 올해 71.5까지 향상 목표

충청북도가 취약계층 가구에 화재경보기를 100% 보급하는 등 화재로부터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선다.

충북소방본부는 4일 지자체 분야별 안전수준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안전지수의 화재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로 도민 안전 체감도를 향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지역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평가를 위해 안전에 관한 각종 통계를 활용해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발표하고 있다. 분야는 화재·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자살·감염병 등 6가지다.

충북 소방본부는 지난 2020년 발표된 화재분야 지역안전지수 69.5(3등급)를 2021년에 71.5(3등급)까지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화재발생 저감 및 사망자 Zero화를 목표로 고층건축물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방특별조사 및 관계인의 자체안전점검 내실화로 소방시설과 피난 대피시설의 상시 가동상태를 유지하는 한편 고층건물 특성상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신속한 피난을 위한 교육·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 공사장을 대상으로 유관기관 합동 점검 등 선제적인 예방대책을 펼친다. ▲임시소방시설 설치 ▲무허가 위험물 사용 근절 ▲용접·용단 작업 시 안전 수칙 준수 ▲소방시설 적정 시공 등에 대한 지도·홍보로 다수 근로자가 근무하는 산업현장의 인명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주택용 화재경보기·소화기 보급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위주로 주택용 화재경보기를 오는 2022년까지 100% 보급하고 일반 가구에게는 자발적인 설치를 독려하는 홍보를 집중 전개한다.

아울러 전기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화재 발생 저감을 위해 콘센트, 냉장고, 전열기구 등에 부착할 수 있는 패치형 전기제품 자동소화용품 3500개를 보급한다. 그리고 소방시설 점검, 민원처리 등 대민 접촉 시 전기분전반에는 튜브형, 노끈형 소화용품을 설치하여 초기소화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국소 소화장치 설치 홍보를 통하여 자율설치를 유도한다.

장거래 충북소장본부장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화재예방대책으로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북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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