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식이 없는 일반인과 초보자들도 손쉽게 동영상을 편집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됐다.

모바일 미디어 솔루션 전문기업 위안소프트는 3일 HTML5 기반 간편 영상편집 솔루션 ‘위안비디오에디터’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1인 미디어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기업이나 학교에서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업무에 적극 활용하면서 일반 회사원이나 교사, 학생들이 직접 영상을 촬영·편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위안소프트의 위안비디오에디터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해 초보자도 온라인상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영상을 편집·제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영화, 드라마, 상업 광고와 같은 고품질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반드시 전문가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을 공략한 틈새전략인 셈이다.

실제로 위안비디오에디터는 사용자가 영상 편집에 대한 전문기술이 없어도 웹 브라우저 상에서 쉽고 간편하게 영상 편집이 가능하다. 특히 저사양 PC는 물론 윈도·리눅스·맥OS 등 다양한 운영체계(OS)와 기기를 지원한다.

또한 위안비디오에디터는 표준 HTML5 기반 소프트웨어로 별도의 플러그인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다.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기업 내·외부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어 편집자들 간 협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이뿐 만이 아니다. 위안비디오에디터는 서버 기반으로 작업이 구동돼 편집용 PC로 원본 영상 파일을 다운로드 하지 않는다. 따라서 영상 파일의 업로드·다운로드에 따른 네트워크 트래픽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제작된 영상을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으며, 영상 유출에 따른 보안 이슈까지 제거된다.

위안소프트는 최근 KT의 원스톱 온라인 교육 플랫폼 ‘KT 에듀’의 상용화 사업에서 동영상 미디어 분야를 전담해 위안미디어에디터를 포함한 자사 미디어 솔루션을 공급하고 고도화를 진행 중에 있다.

KT 외에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상명대학교, 현대자동차가 이미 위안비디오에디터를 사용 중이다.

위안소프트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조직에서 간편 영상 편집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많아 도입 문의가 늘고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인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영상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동영상 편집의 간편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