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ESG 스타트업 키운다!...‘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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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ESG 스타트업 키운다!...‘ESG 코리아’ 얼라이언스 출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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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팀 선발, 6개월간 전문멘토링·워크숍 진행
목표 설정·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 등 원스톱 지원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트루 이노베이션 랩’에서 SK텔레콤 직원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트루 이노베이션 랩’에서 SK텔레콤 직원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스타트업들의 든든한 엑셀러레이터를 자처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ESG 분야 스타트업들의 도전과 성장을 돕기 위해 글로벌 기업과 국내 사회적기업가 교육 기관, 투자사들이 참여하는 ‘ESG 코리아 2021’ 얼라이언스를 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ESG 코리아 2021’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을 원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ICT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지원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성과를 측정해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SKT와 마이크로소프트(MS), SAP, 소풍벤처스, HGI, 벤처스퀘어, SK사회적기업가센터, SBA 성수 허브 등 8개사가 참여하고 있는데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 역량을 빠르게 내재화하고, 산업별 파트너들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스타트업과 전문가 집단, 투자회사 관계자, ESG 성과 측정 기관 등을 연결하고, 스타트업들이 ESG 목표 설정부터 서비스 개발·시장진입·글로벌 확장까지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SKT의 경우 자사가 보유한 ICT 인프라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투자 유치, 사업 연계 등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MS는 ‘글로벌 소셜 앙트레프레너십(GSE)’을 통해 쌓은 ESG 관련 경험을 스타트업들과 공유하고, SAP는 자사 창업 육성 프로그램인 ‘SAP.io’와 연계해 B2B 소프트웨어 시장에 진입을 원하는 스타트업을 도울 계획이다.

스타트업 투자 전문 기업 소풍벤처스, HGI 등은 스타트업들의 사회적 가치 창출방안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벤처 전문미디어 벤처스퀘어는 스타트업들이 대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그리고 도시문제 해결 스타트업 육성센터를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는 ESG 경영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들을 위해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데모데이를 개최하는 등의 지원을 맡았다.

‘ESG 코리아 2021’은 오는 6월 6일까지 SKT의 트루 이노베이션 홈페이지에 마련된 지원 사이트를 통해 최대 15개 팀을 선발하고, 하반기부터 총 6개월 간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여지영 SKT 오픈콜라보담당은 “ESG 코리아 2021은 국내외에서 스타트업의 ESG 경영 관련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이라며, “ICT 분야 스타트업들이 ESG 경영을 도입해 건강한 성장을 이루고,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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