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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출사표...‘나이트비전’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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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자율주행차 부품시장 출사표...‘나이트비전’ 개발 착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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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레드’ 기술 기반 XGA급 열영상카메라 개발 추진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선보인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선보인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 [사진=한화시스템]

방산·ICT 분야의 스마트 솔루션 전문기업 한화시스템이 자율주행시대를 앞당길 핵심부품인 ‘나이트비전(열영상 카메라)’ 개발에 본격 착수하며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한화시스템은 대표적 자동차 전장기업 이래AMS가 주관한 컨소시엄에 참여해 ‘주야간 대응이 가능한 열영상 융합형 3D 카메라 기술개발’ 과제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과제는 자율주행기술 혁신사업 과제 중 하나로 자율주행차의 필수 센서인 ‘나이트비전’을 개발하는 국내 유일의 프로젝트다.

이래AMS 컨소시엄이 최종 계약자로 선정되면 오는 2025년 1월까지 주간 카메라와 열상 카메라를 융합한 차량용 ‘열영상 융합형 3D 카메라’ 개발에 나서게 된다.

운전자 개입이 불필요한 4단계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차량 주변의 다양한 장애물 정보를 인공지능(AI) 기반 딥러닝 기술로 인식해 250m 이상 거리의 사물을 정확하게 인지할 수 있는 고성능 융합 카메라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과제에서 지난해 출시한 지능형 열상엔진모듈 ‘퀀텀레드’의 기술을 적용해 XGA급(1024x768) 나이트비전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열영상 카메라 중 최고 화질이다.

특히 퀀텀레드에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 부품 신뢰성 평가규격인 ‘AEC-Q100’ 인증을 받은 시스템온칩(SoC)이 사용돼 향후 자율주행차량에 최적화된 나이트비전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한화시스템은 40여년 간 감시 정찰용 전자 광학장비와 전차·장갑차 나이트비전, 주야간 조준경·관측경 등을 개발·공급해오며 국내 방산 열영상 카메라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퀀텀레드를 출시하며 자동차 전장 전문업체인 트루윈과 OEM 생산 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량용 나이트비전 시장 진입을 위한 포석을 둔 바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해낸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나이트비전 산업의 본격적인 개화를 위해 힘쓸 것”이라며 “향후 차량용 나이트비전 상용화를 넘어 항공 모빌리티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지속해서 성장 기회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시장조사기관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글로벌 열영상 카메라 시장은 전년 대비 76% 성장했으며, 이중 나이트비전이 18%의 매출 성장세를 나타냈다. 자율주행차 시장의 경우 향후 연평균 41%씩 성장해 오는 2035년 약 1조1204억 달러(약 1232조 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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