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이라크 병원화재 관련 긴급 소방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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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이라크 병원화재 관련 긴급 소방안전점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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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최근 발생한 이라크 코로나19 치료병원 화재와 관련해 국내의 모든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등을 대상으로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이라크 바그다드 알하티브 병원에서 중환자실 산소실린더 폭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중증환자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청은 국내의 모든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78개소)과 생활치료센터(37개소)에 대해 오는 30일까지 긴급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

긴급 소방안전점검은 감염병 전담병원 등의 소방시설 작동 상태와 건물 내 비상구 개방 여부, 의료용 산소탱크 안전관리 상태 점검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며 필요한 경우에는 소방인력 외에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번 긴급점검 외에도 분기별로 소방·전기·가스 등 관계기관 합동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관할 소방서는 매월 1회 이상 현장 방문 안전컨설팅도 추진한다.

한편, 코로나19 백신 생산 및 보관시설(펌프차 1대, 인력 3명)과 예방접종센터(구급차 1대, 구급대원 3명) 등에도 소방인력과 장비를 배치해 유사시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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