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DISTEP, 대전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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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DISTEP, 대전지역 혁신성장 생태계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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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정부출연연 연구성과의 지역산업 연계·확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이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양 기관은 최근 DISTEP에서 지역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지역 정부출연(연)의 유·무형 연구성과를 대전 지역산업으로 연계·확산함으로써 출연연이 지역혁신의 구심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KISTI는 국내 최대의 과학기술정보와 세계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해 지역혁신을 주도하고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교류와 협력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DISTEP은 지역의 수요 파악과 지역혁신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가 R&D 정보 및 과학기술 지식인프라의 공유·활용을 위한 연구와 상호 교류 ▲국가연구데이터플랫폼(DataON) 기반 연구데이터 관리 체계 협력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슈퍼컴퓨팅 및 데이터 인프라 공동 활용 ▲창업 등 기술사업화를 위한 분석 모델·시스템의 지원 및 상호 교류 ▲중소기업 혁신성장을 위한 역량진단 및 시장경쟁력 분석 협력 ▲인적 자원 협력·교류 등이다.

특히 양 기관은 지역혁신의 중요성과 가치가 증대됨에 따라 지역이 스스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기관인 출연(연)과 다양한 융합과 협력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ISTEP 고영주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을 위한 과학기술 혁신기관인 출연(연)과의 본격적인 융합과 협력의 시작"이라며 "기존과는 다른 실질적인 융합과 협력을 통해 대전에서 지역혁신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 원장은 이어 "KISTI를 시작으로 다른 분야의 출연(연)과 협력을 확대해 지역주도의 연계와 융합이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KISTI 김재수 원장도 "DISTEP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주도의 혁신 생태계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출연(연)은 국가 R&D를 통한 혁신도 중요하지만 각자 보유하고 축적한 역량을 지역혁신을 위해 많이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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