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억5000만 달러 규모 산업용가스 설비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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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억5000만 달러 규모 산업용가스 설비 투자 유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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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로덕츠와 투자협약 체결...용인시에 산업용가스 설비 건설

경기도가 글로벌 산업용가스 업체 에어프로덕츠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17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7일 경기도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백군기 용인시장, 김교영 에어프로덕츠코리아 대표가 경기도청에서 산업용 가스시설 설립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 등을 고려해 대면·비대면 혼합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이피 가세미 에어프로덕츠 회장은 미국에서, 윌버 목 에어프로덕츠아시아 사장은 중국에서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언제나 기업들의 투자, 특히 외국인들의 투자에 대해서 환영의 입장을 가지고 있다”면서 “경제의 주축은 기업이고 지역주민 고용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기업들의 자유로운 활동과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은 물론 필요한 경우 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에 따라 에어프로덕츠는 산소·질소 등 산업용가스를 전자·반도체 분야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약 1억5000만 달러를 투자,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소재 에어프로덕츠 용인공장의 생산설비를 증설하고 기흥구 지곡산업단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한다.

경기도와 용인시는 이 같은 에어프로덕츠의 투자계획이 성공적으로 실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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