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형 '산학융합 프로젝트' 힘찬 이륙
상태바
광주형 '산학융합 프로젝트' 힘찬 이륙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7 1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빛그린산단에 전남대 모빌리티융합학과 캠퍼스관·기업연구관 착공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 착공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 착공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산업단지 내에 기업과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함으로써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이 선순환되는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이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에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26일 광주빛그린산업단지에서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의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이용섭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성택 전남대학교 총장, 민형배·이용빈 국회의원,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참석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국책사업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내년 하반기 이전할 전남대 지능형모빌리티 융합학과 1학년 신입생 30여 명도 현장을 찾아 의미를 더했다.

총사업비 399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2년 상반기까지 광주빛그린산학융합지구 부지에 전남대 미래형모빌리티 융합학과가 이전할 캠퍼스관과 연구개발(R&D) 장비·공간·기술 등 맞춤형 지원을 위한 기업연구관이 들어서게 된다.

이중 기업연구관에는 50여 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며 기업연구소, 공용장비 지원실, 기업지원센터, 비즈니스룸, 재직자 강의실, 근린생활시설이 마련돼 근로자에게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지원해 기업의 혁신 성장을 유도한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빛그린산학융합지구 캠퍼스관과 기업연구관은 광주형 일자리와 연계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삼박자를 갖추고 지속가능한 광주의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광주시는 빛그린산학융합지구가 경쟁력 있는 산학융합 생태계를 갖춰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도 좋은 일자리를 통해 꿈을 실현하고,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발전하는 미래 성장산업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