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평창 숲 복원 '첫 삽'...그린포스코 실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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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평창 숲 복원 '첫 삽'...그린포스코 실현 '착착'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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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헥타르 부지에 1만 그루 식수
호주 BHP와의 매칭펀드 10만 달러 활용
포스코가 평창국유림사무소, 트리 플래닛과 함께 평창 산림 노후화 지역의 숲 복원 사업 시작을 기념하는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평창국유림사무소, 트리 플래닛과 함께 평창 산림 노후화 지역의 숲 복원 사업 시작을 기념하는 식목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Green with POSCO’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평창의 숲 복원에 뛰어들었다.

포스코는 지난 24일 평창군 봉평면 덕거리 일대에서 호주 원료공급사 BHP, 친환경 사회적 기업 트리 플래닛과 함께하는 평창 노후 산림지역 숲 복원 사업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한 식목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숲 복원 사업은 산림이 노후화된 강원도 평창의 3헥타르 부지에 1만 그루의 어린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이곳 숲의 탄소 흡수량이 11% 가량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식재 수종은 아까시나무와 돌배나무로, 향후 나무에서 벌꿀과 열매 채집이 가능해 지역주민의 수입원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또한 포스코는 오는 9월 나무를 심은 지역에 비료주기, 가지치기 등의 활동을 추가적으로 펼쳐 강원도 평창 숲을 지속적으로 보살펴 나갈 예정이다.

숲 복원 사업에 앞서 포스코와 BHP는 지난 8일 한국-호주 양국의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GEM 매칭펀드'를 조성했다. 숲 복원은 이 펀드의 기금 10만 달러를 활용하고, 트리 플래닛을 통해 운영될 예정이다.

GEM 매칭펀드는 광산-철강 업계간 설립한 최초의 글로벌 매칭펀드로, 기금은 환경보호와 지역사회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포스코는 2019년부터 글로벌 원료공급사인 얀콜, 엑스콜, FMG, 앵글로 등과 매칭펀드를 체결하고 지역사회 인재육성과 저탄소 친환경 활동 등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포스코와 BHP는 협약에 따라 1대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2년 간 매년 각 5만 달러씩 출연해 양국에 1년씩 번갈아 지원키로 했다. 올해는 한국에서 평창 숲 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에는 호주에서 환경 보전 사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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