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덴마크 해상풍력기업 투자유치 '구슬땀'
상태바
전남도, 덴마크 해상풍력기업 투자유치 '구슬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6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스테드 등 20여 기업 대상 온택트 투자설명회 개최

전라남도가 해상풍력 분야의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라남도는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26일과 29일 이틀에 걸쳐 덴마크 해상풍력 기업들을 대상으로 온택트 투자설명회 및 1대1 화상상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코펜하겐무역관, 주 덴마크 대한민국 대사관이 지원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회사인 오스테드, COP, 에퀴노르, 람볼과 해상풍력의 핵심인 터빈을 제작하는 지멘스가메사, 베스타스 등 20여 기업이 참여한다.

이중 오스테드는 덴마크 에너지 국영기업이자 6.8GW 규모의 해상풍력 개발실적을 보유한 세계 1위 해상풍력 프로젝트 개발회사다. 또한 지멘스가메사는 해상풍력 시장점유율 세계 1위, 베스타스는 풍력 전체 시장점유율 세계 1위 기업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덴마크 기업의 해외 직접 투자가 지연됐지만 올해 본격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해상풍력 개발사와 터빈 제조사를 대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해상풍력산업 동향과 대한민국 해상풍력 5대 강국 진출 비전, 8.2GW 해상풍력단지 조성계획,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구축방안 등을 중점 소개된다. 이를 통해 전남도의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민간자본 48조5000억 원을 투자하는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한다. 기자재 부품 연관기업 450개 유치 육성, 12만 개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김신남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은 “해상풍력과 연관된 12만 개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전남에 해상풍력과 관련된 산업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해상풍력 선도기업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면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보다 발 빠르게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