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 게임' 발굴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상태바
경기도, '스타 게임' 발굴해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6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참가자 모집...5개 게임에 총 1억5000만 원 지원

경기도가 미래의 스타 게임 발굴을 위한 ‘제14회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참가자를 다음달 3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오디션은 경기도 내 기반을 두고 게임 기획과 개발이 가능한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출품대상 게임은 오는 2022년 상반기 내 개발 완료가 가능해야 하며, 서류심사 통과 이후 1차 오디션 이전까지 테스트 빌드(실행파일)를 제출해야 한다.

경기도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약 20~25개 게임을 대상으로 오는 5월 초 1차 오디션을 열어 최종오디션에 진출할 10개 게임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같은 달 26일 5개 게임을 선발하는 최종오디션이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진행된다.

최종오디션은 참가자가 심사위원 그룹과 돌아가며 대화를 나누는 ‘스피드 데이팅’ 심사로 진행돼 게임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진행된다. 심사위원 그룹은 개발·그래픽·마케팅·투자·유통플랫폼·일반유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되며, 일반 유저도 심사에 참여한다.

최종 5개 게임으로 선정되면 ▲1등 1팀 5000만 원, 2등 2팀 3000만 원, 3등 2팀 2000만 원 등 총 1억5000만 원 규모의 개발지원금이 제공된다. 또한 판교 경기글로벌게임센터 입주신청 시 가점 부여, QA(품질보증), 사운드, 번역, 마케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도 지원된다.

아울러 최종 오디션에 진출한 10개팀 전원에게도 후속지원 프로그램 신청자격 및 게임오디션 협찬사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새로운경기 게임오디션 수상작 중 키위웍스의 ‘마녀의 샘’ 시리즈는 국내외 유료 1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레빗홀게임즈의 ‘리로드’는 인디크래프트·지스타 인디쇼케이스 등 각종 인디게임 시상식에서, 문틈의 ‘프로젝트 마스’는 2020년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공정식 경기도 미래산업과장은 “게임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게임들이 잇따라 국내외 유저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게임오디션이 인디게임의 등용문으로 자리잡게 되었다”면서 “좋은 게임을 가지고도 개발을 완료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게임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