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화재건수 전년비 5.6% 증가…화재원인 1순위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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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화재건수 전년비 5.6% 증가…화재원인 1순위 ‘담배꽁초’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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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울산시 화재건수와 인명피해가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다수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울산소방본부는 올 1분기 화재통계를 발표하며 화재건수는 225건으로 지난해 213건 보다 12건(5.6%), 인명피해는 25명으로 지난해 19명보다 6명(31.6%)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13억 7500만 원으로 지난해 14억 6700만 원 보다 9200만 원(6.3%) 감소했다.

화재 장소별로는 상가, 산업시설 등 비주거시설에서 68건(30.2%), 주거시설 45건(20.0%), 차량 21건(9.3%), 임야 15건(6.7%) 순이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27건(56.4%)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 39건(17.3%), 기계적 요인 10건(4.4%)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원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부주의의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54건(42.5%), 음식물 조리와 쓰레기 소각 각 14건(11.0%)으로 조사됐다.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는 최근 10년간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 흡연자의 안전의식 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1분기 통계자료를 토대로 화재피해 저감을 위한 각종 대응방안 마련과 예방활동을 전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예방을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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