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미래 캐시카우로 ‘모듈러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상태바
SK건설, 미래 캐시카우로 ‘모듈러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3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전 제작한 표준화 모듈을 현장에서 조립 설치...표준화, 확장성 탁월
윤혁노 SK건설 에코엔지니어링부문장(가운데)과 구도준 리탈코리아 대표(왼쪽), 김병진 원방테크 대표가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건설]

SK건설이 스마트 기술의 집합체로 불리는 데이터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모듈러 데이터센터(Modular Data Center)' 사업 개발에 나서 미래 캐시카우로 육성한다.

SK건설은 최근 데이터센터 핵심기술 전문기업 리탈코리아, 클린룸공조설비 제작·분석 솔루션 전문기업 원방테크와 모듈러 데이터센터 공동 사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3사는 모듈러 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 제작, 시공 기술 개발 및 사업화 등 전 과정을 공동 수행키로 합의했다. 또한 모듈러 데이터센터 사업에 경쟁력 있는 공급망 완성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3사가 공동 개발하는 모듈러 데이터센터는 기존 데이터센터와 달리 표준화된 모듈을 외부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으로 옮겨와 설치함으로써 현장 시공방식에 비해 공기 단축과 초기 투자비 절감을 꾀할 수 있다.

첨단 스마트 기술이 적용돼 서버 내 변화 감지, 운영 효율 개선, 에너지 절감 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독립적인 기능과 표준화된 인터페이스를 갖는 다양한 모듈로 구성돼 표준화 및 사업 확장성도 우수하다.

특히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엔터프라이즈용 중대형 데이터센터는 물론 엣지(Edge), 코로케이션(Co-location) 사업까지 활용 가능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혁노 SK건설 에코엔지니어링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향후 3사가 국내 모듈러데이터센터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듈러 데이터센터 모델 개발에 성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