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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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현안사업 국가예산 확보 '구슬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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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찾아 새만금항 인입철도사업 조기건설 등 건의

전라북도가 연일 국회와 중앙부처를 넘나들며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21일에도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산림청, 문화재청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첫 방문지인 기획재정부에서는 새만금항에서 대야역까지 연결하는 새만금항 인입철도의 조기 건설을 건의했다. 예비타당성조사의 키를 쥐고 있는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현재 추진 중인 용역의 신속한 마무리와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요청한 것.

이어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사업을 건의했다. 단순한 산업단지가 아닌, 전 국민이 먹고 즐길 수 있는 식품 제조·전시·체험·교육·쇼핑·관광 등 복합적인 시설구축을 통해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사업임을 적극 피력했다.

그리고 푸드파크 조성사업의 타당성 용역 조기발주와 사업의 지속 추진을 위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위한 국비 17억 원을 반영을 요청했다.

교육부를 방문해서는 최근 폐교한 서해대학 보건의료계열 정원을 도내 대학으로 우선 배정될 수 있도록 건의했고, 산림청에서는 무궁화 관련 연구‧재배기술‧전시‧보급‧산업화 등의 기능을 집적화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완주지역에 국립 나라꽃 무궁화연구소가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줄 것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호남지방 최대규모 집수시설이 확인되고 역사성이 입증된 고대 문화자원의 보존과 활용을 위해 장수 침령산성을 국가 사적으로 지정해 줄 것을 문화재청에 건의했다.

전북도는 정부 부처의 기획재정부 제출 기한인 5월 31일까지 국가예산 확보 특별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송하진 도지사를 중심으로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송하진 도지사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하여 쟁점 사업에 대해 부처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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