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분기 수출 '엄지 척'...누적 증가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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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1분기 수출 '엄지 척'...누적 증가율 전국 1위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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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현재 누적 수출액 6억3082만 달러

강원도가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올 1분기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 3월 강원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5% 상승한 2억3708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월과 2월에 각각 전분기 대비 32.9%, 33.3%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국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한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다.

3월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이끈 품목으로는 전선, 의약품, 합금철, 화장품 등이 꼽힌다. 이중 전선은 해저케이블의 수출확대, 의약품은 도내 바이오 기업의 코로나19 진단키트의 개발·수출, 합금철은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화장품은 작년 코로나19로 감소된 물량 회복·확대 등이 호재가 됐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 중국, 일본 등의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특히 중국으로 수출이 크게 늘면서 3월까지 누적 증가율 1위를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 중국 수출은 전년 3월 대비 89.9% 증가했으며, 화장품·시멘트·의약품 등 강원도 주요 수출품목 중 면류를 제외한 대부분 품목에서 중국 수출이 증가해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 중국은 강원도의 대표적 수출국가로 지난 2018년부터 수출국 1위을 유지하고 있다가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위로 낮아졌지만 올해 수출이 회복하면서 다시 비중이 늘어나는 추세다.

최기철 강원도 중국통상과장은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상황에서 21일 공식 오픈하는 '글로벌 디지털 스튜디오' 강원 LIVE를 적극 활용해 수출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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