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기기 위치확인 앱 '스마트싱스 파인드' 업그레이드
상태바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 위치확인 앱 '스마트싱스 파인드' 업그레이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20 1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빅스비 호출기능 등 보안성·편의성 제고

갤럭시 기기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해 분실을 예방해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파인드(SmartThings Find)’ 서비스가 더 강력하고 편리한 기능으로 새롭게 찾아온다.

삼성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를 다음 주 중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출시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저전력 블루투스(BLE), 초광대역(UWB) 기술을 활용한 위치 확인 서비스다. 4월 초 현재 이 서비스의 사용이 가능한 단말기 약 7억 대 중 7000만 대 이상이 지원기기로 등록돼 있다.

이번에 앱이 업데이트되면 빅스비 호출을 통한 주변 태그 찾기,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등의 기능이 새롭게 제공돼 사용자를 위한 보안성과 편의성이 한층 강화된다.

먼저, 사용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한 스마트 태그의 이름을 빅스비로 불러 쉽고 편하게 물건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 태그가 부착된 사용자의 자전거 위치를 확인하고 싶을 때 스마트 태그에 ‘자전거’라는 이름을 등록했다면, “하이 빅스비, 내 자전거 어디 있어?”라고 말하면 해당 물건의 위치 정보가 스마트폰에서 시각적으로 지도 위에 표시돼 제공된다.

또 주변의 알 수 없는 태그 찾기 기능을 실행하면 사용자가 등록하지 않았지만 사용자의 위치를 따라 함께 이동하는 스마트 태그를 감지해 알려줌으로써 사용자의 동의 없이 물건에 부착된 스마트태그를 통해 위치 추적이 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편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용자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는 15분마다 변경되는 임의의 개인 ID를 통해 암호화되고, 기기 위치 정보는 사용자를 제외한 타인에게 표시되지 않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스마트싱스팀 정재연 상무는 “스마트싱스를 중심으로 한 삼성의 에코시스템은 사물인터넷(IoT)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며, “아직도 확장할 수 있는 영역이 많은 만큼 사용자들의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의 사용을 위해서는 전용 앱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를 거치면 된다.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 스마트 태그 등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