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기 품질혁신 공정개선으로 고속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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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중기 품질혁신 공정개선으로 고속성장 지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6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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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20개사 매출 252억 원 증가 성과 창출

전라북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개선을 통한 품질혁신과 매출성장을 도모한다.

전북도와 한국표준협회 전북지역본부는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달 29일까지 ‘창의적 중소기업 품질혁신 공정개선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문가 지도를 통한 제조현장 문제 파악과 소규모 공정개선으로 도내 중소제조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기업 내부의 혁신활동 전문가 육성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품질혁신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한국표준협회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총 4개사를 최종 선정해 기업당 2500만 원, 총 1억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5년간 이 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의 경우 사업참여 전년도와 비교해 총 252억 원의 매출증가 및 250명의 인력증가의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지난 2019년도 참여업체인 안전유리 제조사 A기업은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공정간 제품정렬 작업에 로봇시스템을 도입, 2년간 272%의 매출 증가와 46명의 신규인력 채용 성과를 창출했다. 지난해 참여한 한지섬유 제조사 B기업의 경우에도 섬유류 무역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상황에서도 1억3600만 원의 매출성장을 이뤘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의 성과 지속 및 기업 내부의 혁신활동을 내재화하기 위해 올해 참여기업 지원과 더불어 전년도 참여기업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지도를 통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 품질혁신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코로나 정국의 파고를 넘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혁신 공정개선 참여기업이 사업성과를 체감하고 도내 산업현장에 품질경영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기업 애로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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