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에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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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 인공지능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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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평창군-엘텍코리아 투자협약 체결...3600억 원 투자, 2023년 준공

고성능 서버 제조 전문기업 엘텍코리아가 강원도 평창에 3600억 원을 투자, 인공지능(AI) 특화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엘텍코리아는 이를 통해 약 30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지난 15일 평창군, 엘텍코리아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엘텍코리아는 지난 2011년 창립 이후 연구개발센터에 역량을 집중, 국내외 특허를 획득한 독자적 기술로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하는 GPU 서버, 슈퍼비전 CCTV, 데이터센터(CPU 가상화, 스트리밍 기술, AI플랫폼 등)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AI 특화 데이터센터 건립은 전 산업분야 기업들의 AI 도입 및 활용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데이터량의 폭발적 증가와 그로 인한 트래픽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엘텍코리아 관계자는 “강원도는 전력수급이 용이하고 AI 관련 산학협력 기회가 많다"며 "해안선, 휴전선 등과 가까워 관측 관련 경보용 스마트CCTV 관제센터로 적합하고 AI 관련 기업들과 사업 확장 등의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엘텍코리아는 오는 2023년 상용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올해 중 센터 건립에 착공할 계획이다. 

강효덕 평창군 부군수는 "KTX강릉선과 영동고속도로 등 수도권과 1시간대의 접근성을 갖추고 있어 엘텍코리아 유치에 따른 30여개 연관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세계 최초로 구축되는 고성능 AI 특화 데이터센터는 4차산업의 핵심 인프라로서 강원도가 4차산업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할 좋은 기회"라며 “많은 강원도 청년들이 도내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 협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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