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IT시스템 오류 꼼짝마”...사전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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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IT시스템 오류 꼼짝마”...사전검증 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 출시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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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1억 건 실거래 데이터 자동 검증

LG CNS가 새로 개발·도입한 IT시스템의 오류를 찾아내 무결점 론칭을 담보해주는 사전검증솔루션 ‘퍼펙트윈 스위트(Suite)’를 정식 출시했다.

‘퍼펙트윈 스위트’는 지난 2019년 12월 공개된 ‘퍼펙트윈’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퍼펙트윈 역시 신규 개발된 IT시스템을 오픈 이전에 오류를 확인해주는 사전 검증 솔루션이다. LG CNS는 현재까지 20여개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적용, 탁월한 성능을 입증받았다.

퍼펙트윈은 가상의 데이터가 아닌 기존 IT시스템에서 처리하던 실제 데이터를 새로운 시스템에 접목해 오류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가령,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 시스템을 새로 개발했을 경우 주문 접수 데이터를 새 시스템에 접목, 오류 발생 여부를 파악한다.

이렇게 퍼펙트윈은 오류를 사전 차단해 신규 IT시스템 오픈 시점의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업계는 대규모 IT시스템 개발 과정에서 시스템 오픈 당일을 최대 리스크로 꼽는다. 예컨대 온라인 쇼핑몰을 새롭게 오픈한 날에 예기치 못한 오류가 생기면 고객 불편은 물론 상당한 영업손실과 신뢰도 저하까지 초래된다. 그만큼 사전 검증은 매우 중요하다.

퍼펙트윈은 이처럼 실거래 데이터 기반의 사전 검증이라는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현재 미국,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 해외 5개국 특허 출원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퍼펙트윈 스위트’는 기존 퍼펙트윈에 시나리오 별로 성능 부하 검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한 제품이다. 일례로 평소 시간당 100건의 주문량을 처리하던 온라인 쇼핑몰 시스템에 시간당 300건의 주문이 몰리는 상황을 임의로 설정한 뒤 검증할 수 있다. 고객사는 이를 통해 새 시스템이 어느 수준까지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 가능하다.

퍼펙트윈을 활용하면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시스템 검증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다. 기존에는 IT 개발자가 새 시스템에 데이터를 일일이 입력해야만 했고, 발생 가능한 여러 상황까지 재현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필수 검증 요소를 누락하는 실수가 나오기도 했다.

퍼펙트윈은 시스템 사전 검증 소요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해준다. 수작업 검증의 경우 10명의 담당자를 투입해도 한 달에 2만 건 이상 수행이 어렵다. 반면 퍼펙트윈은 하루 1억 건 이상 데이터를 자동 검증할 수 있다. 고객사는 시스템 오픈 가능 시점을 앞당기면서도 시스템을 무결점으로 오픈할 수 있다는 얘기다.

LG CNS는 대기업, 금융권 등 주요 고객사의 대형 프로젝트에 퍼펙트윈을 투입, 시스템 사전 검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퍼펙트윈이 검증한 프로젝트 규모가 총 5000억 원에 달한다. 한국은행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가 퍼펙트윈을 적용한 대표 사례다. 당시 퍼펙트윈은 한국은행의 차세대시스템 오픈 전 162개 유형의 잠재 결함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

퍼펙트윈은 기존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기는 마이그레이션 과정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LG CNS는 이미 대기업 2개사의 클라우드 전환 프로젝트에서 퍼펙트윈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퍼펙트윈은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이전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오류를 사전에 검증하며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LG CNS DTI(디지털기술혁신) 사업부 이준원 솔루션사업개발담당은 “퍼펙트윈 스위트는 신규 시스템의 결점이나 기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옮길 때 발생하는 오류를 사전에 완벽히 차단한다”며, “고객사가 새로운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할 수 있도록 퍼펙트윈 스위트의 사전 검증 기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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