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섬 마을 도민 보호 활동 확대한다…의용소방대 대원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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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섬 마을 도민 보호 활동 확대한다…의용소방대 대원 확충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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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가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의용소방대를 추가 설치하고, 대원도 확충한다. 바다에 둘러싸인 섬 마을에 소방차도 출동할 수 없고, 소방헬기마저 뜰 수 없는 여러 상황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도서지역 의용소방대 확대 운영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충남 의용소방대 [사진=충남도]
충남 의용소방대 [사진=충남도]

이 계획은 지리적 여건으로 소방력 동원이 어려운 도서 지역에서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의용소방대를 중심으로 초기 대응체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내용은 100인 이상 거주하는 4개 도서(보령 호도, 녹도, 서산 고파도, 웅도)에 지역의용소방대를 설치하고 100인 미만 거주 16개 도서에 의용소방대원 확충한다.

먼저 지역대가 설치될 4개 도서에서는 설명회를 통해 주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도서별 여건 등을 분석과 도 조례 개정 과정을 거쳐 10월에는 발대식 행사를 연다.

100인 미만 유인도서 의용소방대원은 화재진압 등 훈련과 소방용수시설 사용 방법 등을 교육받고 7월 초 임명할 예정이다.

특히 실효성 있는 의용소방대 구성과 운영을 위해 자발적인 참여 의사가 있는 주민을 중심으로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해 운영 효과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도내 유인 도서는 총 28개소로 이 중 10개 섬에서 131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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