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으로 중기 해외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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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외국어 홈페이지 구축으로 중기 해외진출 지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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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사 선정, 영어중·국어·일본어 홈페이지 제작 지원

중소기업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려면 가장 먼저 진출 희망 국가의 언어로 만들어진 홈페이지의 개설이 필요하다.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충분치 않은 중소기업 입장에서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은 비용부담이 적지 않다.

충청북도가 이러한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반응형 외국어 홈페이지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도내 기업 20개사에 총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참여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한 결과, 신청기업 33개사 중 2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은 수출 마케팅 효과 제고를 위해 홈페이지 관리 및 유지 보수방법에 대한 관리자 교육을 받게 된다

수출기업 반응형 외국어 홈페이지는 PC·모바일·태블릿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볼 수 있도록 제작되며, SNS 계정 연계를 통해 해외바이어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기업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영어 외에 중국어·일본어까지 지원언어를 3개국으로 확대해 기업 선택의 폭을 넓혔다.

충북도 국제통상과 황향미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해외 마케팅이 중요해진 시점에서 수출 리스크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비대면 수출 지원 해외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충북도의 시책사업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실질적 도움이 돼 수출 강소기업 육성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수출 고도화를 위한 온택트 해외마케팅 사업 추진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국제무역전시회, 무역사절단, 통합마케팅 등 총 60개 사업에 49억46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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