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은 공동 추진 중인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 과제의 실증 현장을 방문하고, 양 부처의 협력 범위를 치안 전 분야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부처는 ▲치안 전 분야 연구개발 사업 협력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 연구 성과를 활용한 과학치안 전반의 기술 고도화 ▲치안 연구개발 성과의 실용화·사업화 지원을 통한 치안산업 진흥 및 과학기술 기반 일자리 창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활용한 치안 분야 연구기반 구축 협력 등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과기정통부와 경찰청은 그동안 치안 현장 수요 기반 연구개발 사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치안 현장 맞춤형 연구개발 사업(이하 폴리스랩)은 양 부처가 국민과 현장 경찰관 수요를 반영해 치안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증관서 구축 후 연구개발 및 실증하는 연구개발 사업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오늘 과학치안 현장 방문으로 폴리스랩 연구 과제 중 ‘보이는 112 긴급 신고 지원 시스템’, ‘버튼으로 작동하는 접이식 방검 방패’에 대한 서울 관악경찰서 현장 실증을 통해, 과학기술이 경찰의 치안 역량 강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에 기여함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첨단 과학기술·정보통신 역량을 경찰 업무 전반에 접목해 치안 역량을 높이고, 국민의 안심과 행복을 보장토록 과학치안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에 양 부처 간 협력 범위를 치안 전 분야로 심화·확대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앞으로의 좋은 성과 도출에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