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SK건설,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장 '맞손'
상태바
한수원-SK건설, 친환경 수소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장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4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등 공동 추진

한국수력원자력과 SK건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기술력을 결집, 미래 친환경 에너지 산업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한수원과 SK건설은 최근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수소 및 재생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및 RE100 사업 개발·추진 ▲수전해 기술(SOEC) 기반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화 ▲연료전지(SOFC) 기반융복합사업 해외 진출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양사는 국내 최초 RE100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인 '창원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사업'에 고효율의 신재생에너지 공급과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주관사인 SK건설을 포함해 SK C&C 등 6개사가 참여한 창원SG에너지 컨소시엄이 맡고 있다. 이를 통해 에너지 자급자족이 가능한 친환경·저탄소 사업모델을 발굴·운영하고, 후속 스마트 그린산단 등 에너지 융복합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건설은 미국 블룸에너지와 공동 개발 중인 수전해 설비(SOEC)를 한수원의 신재생에너지인 풍력, 태양광 등과 연계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연료전지 합작법인 블룸SK퓨얼셀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 중인 세계 최고 성능의 연료전지(SOFC) 기반 융복합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국내부품 제조사의 해외 수출과 동반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