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찾아오는 인공지능 버스, 세종시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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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찾아오는 인공지능 버스, 세종시를 달린다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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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응답형 차세대 모빌리티 '셔클' 1생활권 운행 개시

스마트시티 선도도시 세종에서 차세대 스마트 모빌리티가 모습을 드러냈다.

버스 이용객들의 수요에 맞춰 배차가 이뤄지고, 인공지능(AI)으로 최적 경로를 찾아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버스 ‘셔클’이 바로 그것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13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이춘희 시장,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 세종시 산업건설위원회 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셔클 도입 기념 행사’를 갖고 셔클의 시범운행을 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셔클은 이용자가 전용 앱에 목적지, 인원 등 조건을 입력하면 세종시 1생활권 300여 곳에 마련된 가상 정류장 중 가장 가까운 곳에서 대기토록 안내하고, 실시간 배차가 이뤄지는 콜 버스 개념의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다.

운행 시 실시간 교통상황을 반영하고, 여러 명이 동시에 목적지를 설정하더라도 AI로 최적의 경로를 찾아 이동한다. 세종시는 시범운행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9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 운행에 나서 이용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개선하기도 했다.

이날 정식 운행을 시작한 셔클은 올해 8월까지 시범운행을 거쳐 9월부터 2생활권으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 뒤 내년 3월 세종시 전역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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