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테크 커뮤니티 서울(French Tech Community Seoul, FTCS)과 한불상공회의소 (French-Korean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FKCCI)가 제2회 ‘테크포굿 서밋(Tech 5 Good Summit)’을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제1회 테크포굿 서밋은 2년 전인 2019년 K-스타트업 위크 컴업 2019(K-Startup Week ComeUp 2019)행사의 일환으로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를 통해 헬스테크 AI 전문 기업 나블라(Nabla), 사회적 포용 플랫폼 바에스 임팩트(Bayes Impact) 등 성공적인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국의 테크 생태계를 발견하고 경험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 스타트업 기업인 마린이노베이션은 환경친화적인 해조류를 이용한 목재 및 플라스틱 대체재를 개발, 피치 컨테스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얻은 바 있다.
올해 열리는 제2회 테크포굿 서밋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포함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되며, 콘퍼런스, 토론회, 네트워킹, 전시회 등을 통해 소셜테크, 에듀테크, 그린테크, 헬스테크, 핀테크 등의 분야에서 스타트업 생태계와 국제적인 협력을 가능하도록 하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혁신에 초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평등, 다양성, 교육, 건강 등을 아우르는 테크포소사이어티(Tech4Society)와 기후, 환경, 에너지, 이동 수단 등의 분야를 다루는 테크포어스(Tech4Earth) 이벤트가 이틀간 나뉘어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테크포굿 솔루션 지원을 위한 생태계에 대한 토론회와 공공 정책과 관련된 심층적인 세션도 진행되며, 피치 콘테스트를 통해 장래가 촉망되는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기업들이 자신들의 솔루션을 발표하고 선정된 우수 스타트업 기업에게는 최적화된 국제 지원 프로그램과 상금도 수여된다.
세드릭 르그랑(Cédric Legrand) 한불상공회의소 소장은 “한불상공회의소는 지난 35년간의 국제 비즈니스 개발과 관련된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협업 기회를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제공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는 한국과 프랑스 모두 혁신에 있어서 세계적인 주요 국가이기 때문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상호 협력을 통한 좀 더 나은 세상과 사회 구축은 한불상공회의소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약속이고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공동 목표다”라고 말했다.
솔로몬 무스(Solomon Moos) FTCS 사장이자 유라제오(Eurazeo) 한국대표 겸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이사는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계하는 것은 프렌치테크가 한국에서 활동하는 핵심 목적이다. 기후와 사회적인 이슈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업하는 것보다 좋은 것은 없다. FTCS는 기술과 국제적인 협력이 좀 더 나은 세상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전했다.
테크포굿 서밋 2021 폐막식은 정부와 방역당국의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해 포시즌스 서울에서 열리며, 한국 및 프랑스 정부 인사와 관련 업계의 주요 임직원, 주요 참가 기업, 수상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FTCS는 지난 2020년 기준으로 1만 9000여 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과 총 770억 유로 상당의 벤처 캐피털 투자가 기록됐고, 이는 2019년 대비 43% 성장(510억 유로 상당)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한국의 스타트업 산업도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해 벤처인(VentureIn)에 따르면 지난 2020년 기준으로 3만 9000개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이 등록 됐고, 이는 2019년 대비 약 6.8%가 성장한 기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