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 및 안정적인 백신 접종에 정부 역량이 집중될 수 있도록 5월에 실시하던 을지태극연습을 하반기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4차 대유행 방지는 물론, 2월부터 시작한 백신 접종을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하는데 정부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올 상반기 중 비상대비 부서 중심으로 자체 훈련을 할 것”이라며 “향후 코로나19 백신 접종 및 전 국민 집단면역 형성 시기를 고려해 을지태극연습 실시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정부 비상대비연습인 을지연습과 한국군 단독 군사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해 지난 2019년부터 시작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