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먹거리 통합관리 '푸드플랜' 사업 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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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먹거리 통합관리 '푸드플랜' 사업 주관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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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지자체로 선정
먹거리 공공성 강화, 지역 농산물 선순환 시스템 구축

농산물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올해 푸드플랜 사업에 순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2021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순천시가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민선7기 전남도지사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푸드플랜은 농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뿐만 아니라 소비, 식생활, 영양, 폐기 등 먹거리 관련 모든 분야를 통합 관리하는 종합계획이다. 순천시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종합계획에 기반한 먹거리의 공공성 강화, 지역 농산물의 지역 내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순천시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1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로컬푸드 참여농업인 확대, 로컬푸드 안전성 검사 및 직매장 지역가공품 판매 확대 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 급식지원센터와 같은 공급기반 시설과 농가 교육, 안전성 검사비, 직매장 홍보에 이르는 푸드플랜 실행에 필요한 사업 전반을 지원받는다.

강종철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안정적인 먹거리 수요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로컬푸드를 통한 지역 먹거리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도록 중앙정부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중소농 소득안정,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주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전남도는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서 2019년 나주시(74억)와 해남군(46억), 2020년 장성군(49억), 올해 순천시(13억)까지 총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각 시군이 지원받는 국비 총액은 182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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