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에 빛나는 ‘조선업계’도 2050 탄소중립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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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에 빛나는 ‘조선업계’도 2050 탄소중립 동참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0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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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의 우리나라 조선도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한다.

조선업계는 2050년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조선 탄소중립위원회출범식을 개최하고 2050 조선업계 탄소중립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행사에는 정부대표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을 포함한, 현대중·삼성중·대우조선해양 등 6개 주요 조선업체 임원,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이병철 부회장 등 산‧연‧관 대표 11명이 참석했다.

조선업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사진=산업부]
조선업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 [사진=산업부]

공동선언문에는 온실가스 감축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탄소배출 감축노력, 조선 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산·학·연 소통과 공동 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 조선 업계의 주요 실천과제를 담았다. 

참석기업들은 향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업계의 노력과 공감대를 조선업계는 물론 수요기업‧협력사 등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어 개최된 위원회에서는 조선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현황, 탄소중립 도전을 위한 주요과제, 향후 탄소중립 실행 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선업종은 연간 약 208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배출 전체의 60%가 공정 중 사용되는 전력(간접배출)이고 시운전 등에서 사용하는 액체연료가 24%를 차지한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 선박 추진연료 전환(친환경 선박 확대), 조선공정 특화 에너지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등이 필요하다.

산업부 강경성 실장은 “조선산업의 탄소중립 전환을 지원하기 ‘탄소중립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조선업계의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혁신과 투자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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