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신임 원장이 선임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지난 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NST 소관 4개 정부 출연연구기관의 신임 원장을 선임하고, 오늘(9일)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천문연 원장으로는 박영득 천문연 책임연구원, 한의학연 원장으로 이진용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 건설연 원장으로 김병석 건설연 선임연구위원, 철도연 원장으로 한석윤 철도연 수석연구원이 선임됐다.

천문연 박영득 신임 원장은 경북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한 후 서울대에서 천문학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지난 1990년부터 현재까지 천문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연구본부장, 선임연구부장, 우주과학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한의학연 이진용 신임 원장은 경희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한의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1991년부터 경희대 한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며 한방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기획조정부실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방병원 병원장을 맡고 있다.

건설연 김병석 신임 원장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토목공학 석·박사를 취득했고 1984년부터 현재까지 건설연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재직 기간 동안 선임연구본부장, 기반시설연구본부장, SOC 성능연구소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마지막으로 철도연 한석윤 신임 원장은 부산대 기계공학과 학사, 연세대 기계공학 석사, 성균관대 산업공학 박사를 취득했고 1996년부터 철도연 연구원으로 재직하며 선임연구부장(부원장), 도시철도표준화 연구단장, 도시철도기술개발사업단장 등을 역임했다.

신임 원장들의 임기는 9일부터 3년간이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