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공인 받으면 고객 신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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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공인 받으면 고객 신뢰 '쑥쑥'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4.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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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PA,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지원 기업 모집
IaaS, PaaS, SaaS 등 30여 개 서비스에 확인서 발급

재택근무와 원격회의 등이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반기업들의 입장에서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 품질과 성능을 제대로 가늠하기가 쉽지 않아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한 방안으로 최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 사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IPA는 8일 2021년 클라우드 서비스 품질·성능 검증지원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 품질 성능을 측정하고 품질관리를 위한 운영정책 점검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총괄은 NIPA가 주관하며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가 ▲가용성 ▲응답성 ▲확장성 ▲신뢰성 ▲서비스 지속성 ▲서비스 지원▲고객 대응 등 7개 클라우드 품질·성능 기준에 따라 관리체계 점검 및 품질·성능 시험을 시행하고 이를 모두 충족한 서비스에 품질·성능 확인서를 발급한다.

올해는 IaaS, PaaS, SaaS 등 30개 이상의 서비스에 확인서를 발급할 예정으로 한 기업에서 복수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동시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이달 16일까지 클라우드 품질·성능 검증 지원 포털(cloudqos.or.kr)에서 가능하다.

NIPA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품질·성능 검증을 통해 한국전력공사, 영림원소프트랩, 버추얼랩, 이지서티 등 총 68개 기업의 73개 서비스에 확인서를 발급했다. 지난해 검증지원을 받은 스패로우의 경우 지란지교시큐리티에 스패로우 클라우드를 공급하는 등 1년 만에 스패로우 클라우드의 국내·외 사용자가 4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3년 연속 전자정보 SW 취약점 진단 사업을 수주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아이에스에이테크, 인재아이엔씨, 에프원시큐리티도 품질·성능 검증을 지원받아 고객들의 서비스 신뢰에 대한 만족도가 90% 이상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득중 NIPA AI융합산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화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기업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며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품질·성능 인증을 받아 이용자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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