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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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 제작·배포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0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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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을 최초로 제작·배포한다.

이는 구·군별로 분포하는 자연재해 우려지역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대비단계에서의 사전예찰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각종 재해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진행한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유례가 없는 장마와 집중호우가 이어졌고 두 개의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이 부산을 직접 관통하며 큰 피해를 줬다.

이러한 상황에서 부산시는 16개 구·군 전수조사를 통해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을 작성하였다. 이는 총 344곳의 관리카드별로 ▲재해우려지 종류 ▲위치도 ▲현장사진 등 상세정보를 수록하고 있으며, 향후 재난 예방·대비를 위한 자료로 활용될 방침이다.

또 올해 5월 중순까지의 여름철 사전대비 추진 기간에 ‘자연재해 우려지역 관리대장’을 바탕으로 구·군별 전수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태풍, 호우 등 내습 우려 시 205개 읍·면·동 행정지원 지역담당관과 구·군의 효율적인 재해 우려지역 현장점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 배포는 시 본청 실·국, 16개 구·군, 유관기관 등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부산시는 향후 재난 발생상황을 계속해서 기록하고, 매년 재해우려 지역에 대한 현황조사를 수행해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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