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괄목할만한 경영실적 성장을 구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전자는 2021년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65조 원, 영업이익 9.3조 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은 5.61%, 영업이익은 2.76% 증가했고,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7.48%, 영업이익은 44.19% 대폭 증가한 실적이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황민승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