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산업부는 기반구축 정책을 총괄 기획관리하는 산업기반PD직을 신설하고 초대 PD로 생산기술연구원의 진경찬 수석연구원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PD(Program Director)란 산업부 R&D 사업을 기획하고 과제수행 점검 및 성과 관리 등 산업부 R&D 전주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 하는 민간전문가로 2009년부터 도입·추진하고 있다.

8: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많은 관심을 끈 이번 산업기반 PD 채용에서는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면접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 관리능력 등을 종합평가했다.

KIAT는 산업기반PD 신설 이유로 정부R&D 인프라 전체 조망을 통한 기반구축정책 총괄조정 기능이 필요하며, 기술개발 전략과 기반구축 전략간 균형있는 연계추진을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을 갖춘 인재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신임 산업기반PD는 향후 기술분야별 PD와 연계ㆍ협업해 기반 구축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주로 R&D 기반조성 정책과 관련한 이슈 발굴, 기반구축 투자 전략 수립, 기반구축사업 핵심테마 발굴 및 대형 신규과제 연구기획, 산업부 기반구축사업 총괄 조정 등에 참여해 일할 예정이다.

석영철 KIAT 원장은 “산업부 기반구축사업의 중장기 기획을 강화 하는 데 있어서 산업기반 PD제도가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지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