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실내 운동기구 출원 전년비 100건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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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실내 운동기구 출원 전년비 100건 이상 증가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0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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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 실내운동(홈트레이닝,홈트)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 특허출원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실내 운동기구 관련 특허는 2020년에 530건이 출원돼 2019년보다 100건 이상 증가했다.

특히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는 201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20건 안팎에서 2018년 60건, 2019년 82건으로 출원이 3∼4배 증가하다가 2020년에 142건으로 7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다중 운동시설의 이용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려는 관심이 높아져, 이와 관련한 출원이 폭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이후 기술 분류별 국내 출원동향을 살펴보면 다른 분류들에 비해 근육/관절 운동기구, 제어/관리 시스템의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 출원이 2020년에 크게 증가했다. 

이는 집에서 쉽게 다룰 수 있는 소형 근육‧근력 강화기구와 개인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과 같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제품의 수요에 맞추어 특허출원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가정용 실내퍼팅 운동기구는 2014년부터 감소추세에 있다가, 2020년에 크게 증가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할 수 있고, 실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골프가 각광을 받으면서 나타난 결과로 파악된다.

2011년 이후 출원인별로 살펴보면, 전체 출원 3845건 중 외국인 출원은 260건인 반면, 개인 및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한 내국인 출원은 3,585건(93.2%)으로 출원의 대부분을 내국인이 차지하고 있다.

2020년 실내 운동기구 출원 530건 중 내국인이 523건(98.7%)을 출원했다. 비대면‧스마트 실내 운동기구 142건은 모두 내국인이 출원해 이 분야에 대한 국민의 시대적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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