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반도체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해 반도체 산업 인재 양성의 애로사항과 인력 관리 이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동진쎄미켐 이준혁 부회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 원익IPS 김동기 부사장, 서울대 정덕균 교수, 성균관대 서수정 교수등 반도체 업계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 확산으로 디지털 기기 수요가 급성장하면서, 우리 경제의 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미 엔비디아의 ARM 인수, 인텔의 반도체 위탁생산분야 재진출 등으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으며 시스템반도체 분야 대규모 설비투자에 따라 연구개발 및 설계관련 전문인력의 원활한 수급도 대거 필요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산업 성장을 위해 인적자원이나 연구시설 등 기술혁신 인프라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 양성, 반도체 시제품 제작과 양산성능 평가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석영철 KIAT 원장은 "효과적인 반도체 산업인재 육성을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하여 긴밀한 산-학 연계의 고리를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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