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정부 모여 ‘코로나19 이후 슬기로운 일상회복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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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정부 모여 ‘코로나19 이후 슬기로운 일상회복 방안’ 논의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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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정부가 슬기롭게 일상을 회복하는 방안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장이 마련됐다.

행정안전부는 31일 오후 함께 만드는 슬기로운 일상회복 방안을 주제로 제1차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은 국민제안을 각 부처의 정책에 반영하는 대한민국 대표 ‘정책공론장’이다.

이번 열린소통포럼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광화문1번가 열린소통포럼’ 채널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포럼 1부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개회사를 맡았고, 권선필 목원대 교수, 이준수 포드포코리아 활동가가 발제자로 나섰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일상회복의 관건인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총력을 다해 지원하고 있다”며 “열린소통포럼을 통해 정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상회복을 위한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권선필 교수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변화와 통합적 대응에 대해 이준수 활동가는 공적 마스크 앱, 개인안심번호 개발 등을 사례로 우리의 손으로 만드는 안전한 일상이라는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발제 이후에는 유튜브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일상회복에 필요한 지원 정책, 분야 등에 대해 국민과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전해철 장관은 지난 26일 백신 1차 접종을 맞은데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평소 독감 백신 주사를 맞는 것과 다를 바 없었다”며 일상회복을 위한 우선 방안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꼽았다. 

2부는 정책제안 발굴을 위해 사전 신청자 60명을 대상으로 소그룹 국민토론이 진행되어 보다 심도 있는 의견들이 모아졌다.

줌(50명)과 세종 열린소통포럼공간(10명) 등을 통해 문화예술, 교육, 돌봄, 일상, 지역사회 등을 주제로 한 소그룹 토론이 진행됐다.

교육 분야 온라인(줌) 소그룹 토론에 참여한 허경(35세, 남) 씨는 “학교는 지식뿐만 아니라 사회생활도 배울 수 있는 공간”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등교를 위해서는 소규모 등교나 교차수업 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럼이 끝난 후에도 온라인 댓글 등을 통해 6일까지 사후토론이 이어진다.

모아진 국민 의견들은 전문가 숙성포럼(4월 7일)을 통해 정책제안으로 발굴되고 소관 부처 검토(~4월 말)를 거쳐 정책반영을 추진(5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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