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선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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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 선점 나선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3.3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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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가 블록체인 사업 강화를 위해 전략 수립 마련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사업 확대로 본격적인 블록체인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마크애니는 기존 연구소 중심 조직을 사업부 중심 조직으로 전환해 블록체인 사업화에 나섰다. 먼저, 사업기획팀을 신설하고 삼성SDS 출신 김충언 이사를 영입했다. 김 이사는 수 백 건의 공공사업을 진행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사업 전략을 담당한다.

또한,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어 갈 수장 영입도 마쳤다. 마크애니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영입된 강봉원 부사장은 블록체인 도입에 적극적인 금융권 경력과 IT시스템 이해도를 두루 갖춘 인물로 선봉에서 마크애니의 블록체인 사업을 이끌게 됐다. 강 부사장은 우리은행에 30년 넘게 재직하며 그룹 차원의 보안시스템 구축과 운영·관리 프로세스를 총괄해 온 금융 IT 전문가다.

 마크애니 블록체인사업부장 강봉원 부사장

마크애니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중심으로 실제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블록체인 5대 확산 분야를 비롯해 디지털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도 기업과의 협업을 논의 중이다.

이어 강봉원 마크애니 부사장은 “블록체인은 기존 업무 프로세스에서 ‘블랙박스’로 불리는 비가시 영역을 가시화해주는 업무프로세스 혁신 기술이다. 업무 투명성을 필요로 하는 공공, 금융 시장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해 기업용 블록체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크애니는 2012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집중해 블록체인 플랫폼과 분산ID(DID), 영지식 증명 등 응용 기술 등을 개발했다. 앞서 경찰청, 관세청 등 공공기관과 실증 사업을 15건 이상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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