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기업, '실시간 데이터 연결'이 다운타임과 보안 이슈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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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기업, '실시간 데이터 연결'이 다운타임과 보안 이슈 막는다
  • 전유진 기자
  • 승인 2021.03.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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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서 확보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하는 기업이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의 발생을 막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 유리한 입지를 차지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아나로그디바이스는 포레스터 컨설팅(Forrester Consulting)에 의뢰해 조사를 시행 결과, 연결 기술에 투자해 온 산업용 제조기업들(높은 성숙도)은 공장의 연결성 구현에 미온적인 기업들(낮은 성숙도)에 비해 혁신을 주도하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있어서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300명 이상의 제조, 운영 및 연결성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 조사에 따르면, 매주 자사의 기술 또는 장비의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이 발생한다고 한 응답은 성숙도가 낮은 기업 중 53%에 달하지만, 성숙도가 높은 기업과 중간 성숙도 기업은 각각 5%와 17%로 현저히 낮았다. 이러한 다운타임은 재고 보유 비용과 단위당 인건비 증가, 생산 손실 및 고객 신뢰 저하, 작업량 감소로 이어진다.

또, 연결된 기업들은 5G 네트워크 추가를 포함한 네트워크의 안정성 향상이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성숙도가 높은 기업의 68%는 이를 통해 자신들이 기존 클라우드 인프라를 더 잘 활용할 수 있다고 응답했으며, 66%는 자신들의 산업 데이터와 IP가 더욱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성숙도가 낮은 기업 중에서는 21%만이 네트워크 안정성 향상이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네트워크 안정성을 개선하면 다운타임 문제를 전담하는 담당자가 다른 업무도 맡을 수 있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데 모든 응답자가 동의했다.

실제로, 성숙도가 낮은 기업들은 보안 이슈에 시달린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성숙도가 낮은 기업 중 54%는 정교한 사이버 보안 전략의 결여로 인해 자신들의 사업과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마틴 코터 아나로그디바이스 선임부사장은 "2020년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진정한 촉매가 된 해였으며, 기업들로서는 보다 민첩해지고 미래의 혁신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연결 전략을 탐색 및 채택해야 했다. 우리는 5G를 포함해, 기업들이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게 수집해 최종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연결 솔루션이 채택될 기회가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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