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제1회 정부혁신 책임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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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제1회 정부혁신 책임관 회의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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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전해철 장관 주재로 29일 중앙부처 기획조정실장과 시·도 기획관리실장 등 정부혁신 책임관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혁신 책임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범정부적 정부혁신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의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불거진 ‘시보떡’ 등 불합리한 공직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표과제로 어르신 등 취약계층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생활밀착형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는 ‘디지털 배움터’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전국에 설치된 1000여개의 배움터가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의 지속적 협조와 관심을 요청했다.

국세청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자 등록정보 진위확인’ 서비스 등 데이터기반 혁신과제의 추진상황과 계획을 발표했다.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대구광역시가 상향식 의견수렴을 통해 수립 중인 혁신계획 주요 방향과 ‘위드(with) 코로나’에 적합한 주민참여 공공서비스 혁신사례를 소개했다.

공직사회 조직문화 혁신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도 이뤄졌다.

불합리한 공직문화에 대한 개선 요구, 급격한 비대면 전환으로 인한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해 각 기관은 새로운 세대에 맞는 조직문화 조성, 효율적 업무를 위한 일하는 방식 개선과제를 자율적으로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기관별 조직문화 컨설팅,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정부혁신 어벤져스’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범정부적으로 조직문화 혁신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전 구성원이 설문과 토론에 참여하여 조직 혁신과제를 마련 중인 교육부, 꾸준히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에 노력해 온 여성가족부, 영상 심리 등 비대면 업무를 확대한 특허청 등의 경험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각 기관이 보다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국민 중심의 혁신을 과감히 추진해 줄 것”을 주문하며 “정부혁신 책임관이 혁신의 동력인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불합리한 관행을 고치는 작은 실천부터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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