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강원영동 산불 기상지원 협력 공동연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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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강원영동 산불 기상지원 협력 공동연수회’ 개최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3.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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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30일 강원·영동 지역의 대형 산불 예방과 관련해 효율적인 기상정보 제공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원영동 산불 기상지원 협력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 진행하며 ▲기상청 ▲강원지방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강원도동해안산불방지센터 ▲국립산림과학원 ▲강원일보 ▲강릉원주대학교 ▲강원대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산불현장에서 기상정보의 활용과 개선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 4건과 강원영동 산불현장 대응 및 협업 강화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영동 지역은 산불이 발생하게 되면 양강지풍과 같은 국지강풍에 의해 해안으로 급속하게 확산하여 피해면적이 증가한다.

그동안 국립기상과학원과 강원지방기상청은 강원영동 지역에 발생하는 대형 산불에 대한 조기 진화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왔다. 

특히 ▲동해‧강릉(2019) ▲양양‧속초 산불(2019) ▲고성 산불(2020) 발생했을 당시 기상관측차량이 산불현장으로 직접 이동해 현장의 기상상태와 정보를 적시에 제공해 산불현장지휘본부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산불 조기 진화에 기여한 바 있다.

기상청은 올해부터 KMAPP를 활용해 산불현장 위치 기반의 바람 예측자료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청은 이 시스템이 산불의 확산 여부 및 진행 방향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기상청은 정책적·기술적 개선방안 마련을 통해 효율적인 산불현장 기상정보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대형 산불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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