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국경 간 전자 상거래 플랫폼 ‘누리하우스'에 5억 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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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드, 국경 간 전자 상거래 플랫폼 ‘누리하우스'에 5억 원 투자
  • 문혜진 기자
  • 승인 2021.03.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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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크로스보더(Cross Border, 국경 간 거래) 커머스 플랫폼 누리하우스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누리하우스는 총 5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누리하우스는 상대적으로 작은 내수 시장으로 국내 창작자들의 브랜드가 성장할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시장으로 진출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트래픽, 구매 지역 등의 다양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창작자가 고객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해시드 측에 따르면, 크로스보더 커머스 시장은 연평균 27%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글로벌 시장 규모는 1100조 원에 달한다. 아마존, 동남아의 쇼피 등 글로벌 플랫폼이 이미 자리 잡은 상태이지만 대부분 국내 상품은 화장품, 패션 등에 집중되어 있어 누리하우스가 진출하는 디자인 소품 섹터의 가능성은 열려있다는 설명이다.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는 “누리하우스는 한국 디자인 소품이라는 분야를 시작으로 글로벌 K-스타일 커머스를 지향한다”며 “네트워크의 글로벌 유통업자, 인플루언서와 함께 블록체인으로 설계한 경제적 인센티브 모델을 구성하여 혁신적인 유통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백아람 누리하우스 대표는 “앞으로 해외 시장에 맞게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커머스와 연계하여 국내 창작들이 해외의 판로를 마련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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